U-18 女배구, 세계선수권 8강행 좌절...세르비아에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14 14: 11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세계여자U-18 배구선수권대회 16강서 세르비아에 0-3(22-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블로킹서 4-15로 크게 뒤졌다.
한국은 시작부터 강서브로 세르비아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세르비아의 공격을 받아낸 뒤 반격하면서 리드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세트 중반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막판 세르비아의.높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세트를 22-25로 내줬다.

2세트 초반도 한국이 리드했다. 연속공격득점과 하효림의 서브득점을 앞세워 8-6으로 리드했다.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벌이며 상대서브범실과 고민지의 공격득점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가져왔지만 1세트처럼 막판 상대블로킹에 연이어 막히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초반부터 세르비아가 블로킹으로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이단공격으로 이어졌고, 높은 벽에 연달아 막혔다. 상대범실과 정선아의 블로킹득점을 묶어 9-10까지 추격했지만 상대의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은 블로킹득점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4일 밤 9시 아르헨티아와 9-16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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