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레이토스 또 부진, CIN에 3-10패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14 14: 2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맷 레이토스가 영미덥지 못하다. 이적 3경기 중 최근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14일(이한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3-10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레이토스의 조기 강판에 이어 불펜들도 연이어 무너지면서 잭 그레인키 – 클레이튼 커쇼가 만들어 놓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레이토스는 이날 3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터커 반하트가 2루타로 출루해 만든 1사 3루에서빌리 해밀턴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발빠른 해밀턴을 견제하던 레이토스의 볼이 빠지면서 1사 3루가 됐고 브랜든 필립스의 중전 안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신시내티는 이후 6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1사 2루에서 필립스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졌다. 5-2로 앞서던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필립스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하고 이어진 2사 2,3루에서 수아레스의 3점 홈런(상대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나왔다.
신시내티의 9번 타자 해밀턴은 홈런(9회 1점, 시즌 4호)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을 올렸다. 1번 타자로 나온 필립스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2번 타자 수아레스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수아레스는 3안타가 홈런과 2루타 2개였다. 이들 셋은 9안타, 9타점, 6득점을 합작했다.
다저스는 4회 2사 후 작 피더슨이 시즌 22호째 홈런을 날리면서 한 점을 만회하는 등 6회까지 매회 한 점씩 뽑았지만 대세와는 큰 관련이 없었다.
다저스 선발 레이토스는 이날 4.2이닝 동안 7안타 볼넷 1개로 5실점(4자책점)하면서 시즌 9패째(4승)을 당했다. 다저스 이적 후 3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다. 이적 후 첫 경기인 2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은 4이닝 6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신시내티 루키 선발 키부스 샘슨은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5안타 볼넷 3개 2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1패)를 기록했다. 7월 31일 피츠버그 파어리츠전에서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샘슨은 첫 선발 등판이던 3일 피츠버그전에서는 패전 투수가 됐으나 이후 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이날 패전으로 시즌 64승 51패로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가 2.5게임차로 좁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51승 62패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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