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주장 오재원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오재원은 현재 우측 골반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홈에 들어오며 포수 최경철의 태그를 피하는 과정에서 홈 플레이트 부근 땅바닥에 넘어지며 우측 골반에 피멍이 들었다. 엔트리에서 제외될 정도로 심하지는 않으나 지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잠실 NC전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지 못헀다.
김 감독은 13일 경기에 결장했던 오재원을 하루 더 쉬게 할 방침이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오늘까지 쉰다. (골반 통증이 있어) 수비에서 스타트 할 때나 타격 할 때 턴을 하면 아플 수밖에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재원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날 경기에서 중반부터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며 7-1로 승리했던 두산은 이날 역시 최주환을 2루수로 선발 투입했다. 타순은 8번에 정진호가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전날과 동일하다. /nick@osen.co.kr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