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쳐보니 알 것 같다.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손아섭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전에 벤치에서 대기한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던 손아섭은 이날 역시 통증을 호소했다.
전날 손아섭은 대수비로 경기막판 나갔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경기 전 "뛰는 건 되지만 타격은 힘들다고 한다. 선수가 힘들다고 하면 무리시킬 생각은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아섭 역시 "손목을 한 번 다쳐보니 알 것 같다. 욕심내지 않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밝혔다.
올해 손아섭은 78경기에 출전, 타율 3할6리 8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