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좌완투수 최초로 8년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시즌 1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이날 이전까지 9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장원준은 좌완투수로는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됐다.
이 기록은 KBO리그 역대로 봐도 3명밖에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장원준 이전에 이를 이룬 투수는 이강철(당시 해태, 1989~1998), 정민태(당시 태평양-현대, 일본 활동 시기 제외하고 1995~2004)가 전부다. /nick@osen.co.kr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