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QS)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저스틴 저마노(33, kt wiz)가 NC 다이노스와 처음 만난다.
저마노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있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한국에 복귀한 뒤 첫 2경기에서 연속으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저마노는 이후 3경기에서 QS에 실패하며 17이닝 15실점(12자책)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이 됐다. NC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 저마노는 지난 2011년 삼성 소속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KBO리그가 8구단 체제였다. 10번째 구단인 kt에 몸담게 된 저마노와 9구단 NC의 첫 맞대결이다.

NC 선발은 사이드암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올해 20경기에서 5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올렸다. 최근 등판인 9일 마산 KIA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NC의 두 타자가 앞두고 있는 진기록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에릭 테임즈는 도루 1개를 추가하면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이후 첫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 나성범 역시 개인 첫 20홈런-20도루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