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메시' 세르단 샤키리의 EPL 데뷔전이 미뤄졌다.
샤키리는 우여곡절 끝에 스토크 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마친 뒤 이적 협상을 벌였던 그는 결국 인터 밀란을 떠나 EPL로 자신의 무대를 옮겼다. 부진했던 세리에 A 생활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펼친 것. 샤키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12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이적료로 스토크 시티에 입단했다.
그러나 샤키리는 인터 밀란에서 받은 레드 카드 때문에 토트넘과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스토크시티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키리가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받은 레드 카드 때문에 안타깝게도 토트넘과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FIFA의 규정에 따르면 축구협회에서 받은 레드카드는 다른 국가로 이적하더라도 연계된다"면서 "굉장히 실망스러운 상황이지만 샤키리는 나설 수 없다. 따라서 그는 토트넘과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샤키리는 스토크시티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갖고 다음 경기로 데뷔전을 연기하게 됐다. 샤키리는 오는 22일 노리치와 원정 경기서 나설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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