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패럴 감독, 림프종 투병...지휘권 이양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15 06: 0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 존 패럴 감독이 림프종에 걸려 올 시즌 잔여 일정 동안 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패럴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보도진에게 “현재 림프종 1기 상태다. 다음 주부터 화학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남은 경기 일정은 토레이 로불로 벤치코치의 지휘 아래 치르게 된다. 구단도 뒤이어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MLB.COM등 현지 보도에 의하면 패럴 감독은 지난 11일 디트로이트 원정도중 탈장 수술을 받다가 림프종이 발견 됐다. 패럴 감독은 “다행스럽게도 탈장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됐다. 화학치료에는 9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처음 림프종 이야기를 했을 때는 아주 놀랐다. 하지만 1단계라 치료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패럴 감독은 2013년부터 보스터 레드삭스를 지휘했다. 부임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4일까지 보스턴 감독으로 218승 220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으로 오기 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시즌 동안 154승 170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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