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상승세의 허준혁, SK도 잡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15 09: 34

올 시즌 두산 마운드에서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허준혁(25, 두산)이 시즌 4승 및 SK전 첫 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허준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준혁은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체 선발로 팀 마운드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7경기에서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4⅔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그럭저럭 자신의 기세를 잘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25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SK를 상대로 자신의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연패를 끊은 SK는 윤희상(30)을 선발로 예고해 맞불을 놓는다. 윤희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4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81로 부진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5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6.45다. 두산전에서 장타를 많이 허용했던 전력이 있어 이날도 장타 방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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