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면 안된다. 여전히 안방서 우승할 수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홈경기서 FC 바르셀로나에 4-0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 이어 2경기 연속 4골을 내주며 뒷마당의 허술함을 노출했다. 바르사는 오는 18일 2차전 홈경기서 4골의 격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바르사의 베테랑 수비수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경기 후 인터뷰서 "끝났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면 안된다"며 "우리는 여전히 안방으로 돌아가 우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안방에서 크게 뒤져 있던 경기를 많이 뒤집었다.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안방에서 선택권이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