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21, 연세대)가 던디월드컵 중간합계 5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던디월드컵 개인종합 첫날 경기에서 후프(18.200점) 4위, 볼(18.100점) 5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손연재는 중간합계 개인종합 5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에도 진출했다.
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 18점대의 좋은 연기를 펼쳤다. 문제는 더 잘하는 선수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 야나 쿠드랍체바(18)와 마르가리타 마문(20, 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22),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2, 벨라루스) 등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쿠드랍체바는 후프(19.200)와 볼(19.200)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중간합계 38.400점으로 1위를 달렸다. 이어 마문이 37.850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타니우타(36.850점)와 리자트디노바(36.350)도 손연재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15일 개인종합 리본과 곤봉종목에 출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