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폭스, 2군 3안타 맹타 '1군행 준비완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5 18: 00

한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33)가 2군에서 2경기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폭스는 1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83일만의 실전 복귀였던 14일 SK 2군과 경기에서 장외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이다.
폭스는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린 뒤 두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 안타, 4번째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 후 2군 2경기 7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불방망이.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날 포항 삼성전을 앞두고 폭스에 대해 "점점 좋아지고 있기는 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6일 한화 2군의 경기가 없는 가운데 폭스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한편 폭스는 지난 5월 중순 나이저 모건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 경기 10타수 2안타 타율 2할 4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23일 수원 kt전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던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 이탈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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