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중, U-15 중학야구 나주배 리그 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8.15 19: 01

경복중이 U-15 전국중학야구대회 나주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복중은 15일 전남 나주 영산강 저류지 야구장에서 열린 부산중과의 결승전서 7-1로 승리했다.
1회 원태인과 박범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은 경복중은 2회 무사 2,3루서 김성엽의 우전 안타, 우승우의 스퀴즈 번트로 2점 더 추가했다.
3회에도 이건희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와 김성엽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경복중은 6-1로 앞선 6회 박범근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이진호, 임재민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8번 유격수 김성엽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김현준, 이건희, 안준범이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부산고는 3회 이윤찬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얻은 게 전부.
경복중 서승덕은 리그 MVP를 품에 안았고 이진호는 우수 투수상, 안준범은 우수 타자상을 차지했다.
한편 경복중은 박석민, 김상수, 구자욱, 조현근, 이상훈, 김건필(이상 삼성), 배영수(한화), 강영식(롯데), 박지규(LG), 이재학(NC), 김동명(kt) 등 프로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해마다 전국 대회 패권을 거머쥐는 등 중학 야구의 대표적인 강호로 꼽힌다. /what@osen.co.kr
경복중 야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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