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삼성전 3이닝 2실점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5 19: 45

한화 신인 투수 김민우가 일찍 강판됐다.
김민우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3이닝 투구수 69개로 첫 번째 투수 역할을 마쳤다.
김민우는 1회 삼성 1번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첫 출루 허용했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2루 위기가 됐다. 여기서 2루 주자 박해민을 견제하며 도루 실패로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선두 박석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 박한이를 몸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이흥련을 108km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진루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 잡은 뒤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초래했다. 나바로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박해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어진 2사 1,2루에서 최형우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승부는 2-2 원점. 계속된 2사 1루에서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을 막는 데 만족했다.
4회 시작과 함께 한화 마운드에는 좌완 김기현이 올랐다. 이미 1회부터 몸을 풀고 있었다. 김민우는 3이닝 동안 총 69개의 공을 던지며 스트라이크 39개, 볼 30개를 마크했다. 최고 143km 직구(47개) 최저 102km 커브(12개) 슬라이더(8개) 체인지업(2개)을 구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4에서 5.58로 소폭 상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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