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이 선발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문성현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성현은 시즌 선발 10경기 만에 첫 승 요건을 채웠다.
문성현은 1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우민의 땅볼로 손아섭을 2루에 보냈으나 황재균을 루킹 삼진, 아두치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최준석의 내야안타 후 1사 1루에서 박종윤을 병살로 잡아냈다.

3회 문성현은 2사 후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아섭이 견제사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4회에도 2사 후 아두치를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아두치가 도루자로 물러났다. 문성현은 5회 1사 후 강민호의 우중간 안타로 다시 주자를 내보낸 뒤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았다.
문성현은 6회를 삼자 범퇴로 마치며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문성현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 투구수는 85개였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