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넥센전 6이닝 3실점 '10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15 20: 00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시 린드블럼이 시즌 10승 달성에 8경기 째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2홈런)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그는 수비 미스에도 호투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백투백 홈런에 승기를 내줬다. 6월 26일 넥센전 이후 8경기 째 승이 없다.
1회 린드블럼은 1사 후 스나이더를 볼넷을 내보냈다. 이어 유한준을 땅볼로 돌려세우려 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오히려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박병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2회 1사 후 고종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그는 김하성, 박동원을 범타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3회는 삼자 범퇴로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4회 선두타자 박병호에 이어 김민성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린드블럼은 5회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1루에서 유한준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폭투로 2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박병호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를 채웠다. 린드블럼은 만루 위기에서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6회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1사 후 고종욱을 1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그는 김하성 타석에게 고종욱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폭투로 3루까지 내줬다. 1사 3루에서 린드블럼은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고종욱도 3루에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우여곡절 끝에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이번에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다. 104개의 공을 던진 린드블럼은 0-3으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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