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복귀’ 김기태, “선수들 자기 역할 잘 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15 20: 57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점차 경기를 가져간 소감을 전했다.
KIA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이후 믹과 윤석민이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켰다. 양현종은 지난해부터 LG전 6연승과 함께 시즌 12승, 윤석민은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필이 3회초 중전적시타, 나지완이 4회초 희생플라이를 치며 활약했다. 김원섭은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52승 52패가 됐다. 5위 한화가 삼성에 패할 경우, KIA는 한화와 공동 5위에 자리한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8패째를 안았다. 류제국은 지난 6월 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1경기 연속 선발승에 실패하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 선발투수로 KIA는 서재응을, LG는 김광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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