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강민호의 역전 투런을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털고 49승58패를 기록했다.
롯데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2홈런)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 8경기째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정대현이 구원승을 거뒀다. 옆구리 통증을 겪었던 손아섭은 3경기 만의 선발 출장에서 시즌 9호포를 날렸다. 강민호는 시즌 29호포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종운 롯데 감독은 "오늘 초반 실점으로 줄곧 끌려가는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역전으로 이긴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