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전북 현대를 완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15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최재수의 프리킥 결승골과 후반 막판 김승대의 추가골, 추가시간 김대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북을 3-0으로 물리쳤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40을 기록하며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4경기(3승 1무) 연속 무패행진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전북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53에 머물렀다. 9경기(6승 3무) 연속 무패가도에도 제동이 걸렸다.

황의조가 멀티골을 터뜨린 성남 FC는 대전 시티즌 원정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9경기(5승 4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서울(이상 승점 38)을 골득실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대전(승점 8)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특급조커' 진성욱의 2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 원정서 완승을 챙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서 후반 진성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남을 2-0으로 제압했다. 인천은 승점 33을 기록하며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전남은 승점 38에 머무르며 4위로 떨어졌다.
▲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3 (1-0 2-0) 0 전북 현대
△ 득점= 전 20 최재수 후 44 김승대 후 47 김대호(이상 포항)
▲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전남 드래곤즈 0 (0-0 0-2) 2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후 22 후 37 진성욱(인천)
▲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시티즌 0 (0-1 0-1) 2 성남FC
△ 득점=전 17 후 15 황의조(성남)/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