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구자욱 2루타로 분위기 반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5 22: 26

삼성 류중일 감독이 구자욱을 승리의 수훈갑으로 꼽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전날(14패) 광주 KIA전 1-13 대패를 씻어내는 역전승으로 포항 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구자욱이 7회 단타성 타구를 2루타로 만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고, 나바로의 결승타와 최형우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7회 1사 후 구자욱은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2루타로 만들며 결승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잘 던졌는데 제구가 약간 안 되며 투구수가 많았던 게 흠이었다"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짚었다. 차우찬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총 투구수가 123구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16일 경기는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 한화 에스밀 로저스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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