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타격 슬럼프, 조금씩 나아지는 듯"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5 22: 29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해결사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삼성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포항 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최형우는 0-2로 뒤진 3회 1사 2·3루에서 김민우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3-2로 역전한 7회 2사 2·3루에선 한화 필승맨 권혁과 승부에서 우익수 앞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최형우는 "오랜만에 지명타자로 나오니까 쉴 수 있어서 그런지 좋은 안타를 친 것 같다"며 "최근 슬럼프였는데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상태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