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린검' 권혁우, "큰 무대 우승 너무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8.15 22: 50

이틀간 해운대 백사장을 뜨겁게 달궜던 블소 토너먼트 파티앤 소울의 마지막 주인공은 권혁우였다. 시즌1 당시 참치역사로 인기를 끌던 그는 이번에는 린검사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권혁우는 15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 박진유와 결승전서 4-2 승리로 상금 3000만원과 오는 11월 지스타 무대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공식인터부에서 권혁우는 "지난 시즌 4등을 해서 1등이 정말 부러웠다. 용산에서 해도 기뻤을 1등을 이렇게 큰 무대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김신겸과 숨막히는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운이 많이 따랐다"면서 "마령이 밀렸는데도 벽쪽으로 밀려서 무너지지 않았다. 번개베기를 적중시킬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유와 결승에 대해서는 "김신겸 선수와 같은 팀이라 누가 올라가든 우승하자는 약속을 했다. 결승전에 대비해서만 준비했다. 다행히 암살자를 상대하는 법을 터득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중간에 컴퓨터 렉 문제로 원활하지 못했는데 컴퓨터 교체 후에 원하는대로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2 우승으로 오는 11월 월드챔피언십에 나서는 그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3등 안에 들고 싶다. 국가 대표로 출전해서 12명 중에서 3등 안에 들면 만족할 것 같다"면서 "모든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당락이 결정 될 것 같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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