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풀타임’ 아우크스, 베를린에 0-1 패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16 00: 30

홍정호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서 헤르타 베를린에 0-1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사냥에 실패했다.
홍정호는 클라반과 콤비를 이뤄 주전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했다. 지동원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부는 한 번의 실수에서 나왔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잘 지켰던 아우크스브루크는 전반 47분 공격수 보바디야가 뼈아픈 파울을 범했다. 그는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와 동시에 베를린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칼루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팅수에서 20-9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위험지역에서 한 공격도 47-23으로 두 배가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골을 뽑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비록 졌지만 홍정호는 풀타임을 뛰면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굳혔다. 지동원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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