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듀켓, "FA되는 크리스 데이비스 잡는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8.16 09: 1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와  재계약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CSNBALTIMORE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의 댄 듀켓 단장이 시즌 티켓을 갖고 있는 팬들과 미팅에서  “우리 팀에는 몇 명의 FA 선수들이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들 중 몇 명과 계약할 것이고 몇 명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핵심이 되는 몇 선수들과 계약을 원하고 크리스 데이비스는 그 중의 한 명”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연봉 1,200만 달러를 받고 있고 시즌 뒤에는 FA가 된다.

볼티모어가 데이비스에 대해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밝힌 것은 올 시즌 성적 때문이다. 올 시즌 112경기에 출장하면서 405타수 104안타 32홈런, 85타점 6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7/.341/.541/.881이다.  현재 타점은 리그 1위, 홈런은 3위에 올라 있다. 53홈런 138타점을 올렸던 2013 시즌을 생각하게 한다. 지난 해는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2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 바람에 정규시즌 17경기, 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성적도 127경기에서 26홈런, 72타점에 그쳤다.
한편 데이비스의 FA 계약규모에 대해서fangraphs.com은 최근 1억 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데이비스의 현재 활약에다 내년에는 FA시장에 나오는 유력한 1루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전망치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이 끝나면 포수 맷 위터스, 선발 투수 첸웨인, 외야수 제라르도 파라, 불펜투수 대런 오데이,  유틸리티 스티브 피어스, 외야수 놀란 레이몰드 등이 FA가 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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