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멀티 히트에 타점, 득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6회 적시타를 뽑아내며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5경기, 타점은 9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부터 좌익수 앞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추신수는 바로 다음 타자 프린스 필더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에는 2사에서 6구째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B1S에서 1루주자가 도루사한 뒤 다시 볼넷을 얻어 나갔다. 필더의 안타로 2루에 진루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팀의 대량 득점이 터진 6회 1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를 강판시켰다.
추신수는 1루에서 2루주자 딜라이노 드 실즈와 함께 더블 스틸에도 성공했다. 이어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6회에만 7점을 얻어 크게 달아났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