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존 스톤스(21, 에버튼)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첼시가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에버튼을 설득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와 맨시티까지 영입전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톤스의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맨유와 맨시티가 비밀리에 스톤스와 계약을 원하는 것을 걱정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스톤스가 존 테리(35)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에버튼은 스톤스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첼시는 스톤스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책정해 에버튼을 유혹하고 있다.
첼시는 에버튼과 합의에 앞서 스톤스와 개인협상을 빠르게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톤스가 첼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맨유와 맨시티에서 스톤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맨유 혹은 맨시티에서 첼시보다 먼저 에버튼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다면, 스톤스의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맨유와 맨시티 모두 첼시 이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맨유와 맨시티의 가세로 스톤스의 이적료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생겼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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