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신인 외야수 안익훈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 출장한다.
LG는 16일 잠실 KIA전에 안익훈을 2번 타자겸 중견수로 라인업에 올렸다. 지난 2월 대전고를 졸업한 안익훈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타율 2할1푼4리를 기록 중이다. 2군 무대에선 28경기에 나서 타율 3할1리를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안익훈을 두고 “외야 수비는 우리 팀 최고 수준이다. 임훈과 최고 자리를 놓고 다툴 정도다. 어깨에서 훈이가 좀 더 강하고 스피드와 범위에서 익훈이가 조금 더 낫다”고 수비력을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LG는 임훈(우익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좌익수)-히메네스(3루수)-서상우(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박지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광삼이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