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293위, 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퓨처스 13차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6일 중국 푸톈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우디(254위, 중국)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덕희는 시즌 4번째이자 통산 6번째 퓨처스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이덕희는 "우승해서 기쁘다.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올해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려 하루 빨리 더 큰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ATP랭킹 포인트 27점을 획득한 이덕희는 총 191점으로 오는 31일 발표되는 랭킹서 240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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