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에미트, "좋은 기회 많이 나와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16 18: 10

"좋은 기회가 많이 나와 승리".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안양 KGC와 경기서 35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안드레 에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8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경희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에미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김태술-하승진과 맞춰보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많이 도움을 주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면서 "내 플레이에 대해 점수를 매기기는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다. 좋은 기회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것은 없었다. 하지만 팀 플레이를 위해 노력한 것이 많다. 감독님께서 여러가지 작전을 쓰며 잘 이끌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에미트는 "포웰과 뛰면 수비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다. 공격에서도 옵션이 많다. 그리고 하승진과는 하이로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김태술은 "에미트와 포웰 모두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