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월요일 경기' 넥센, 지옥의 18연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16 19: 09

넥센 히어로즈가 야속한 비로 인해 지옥의 스케줄과 맞닥뜨렸다.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롯데전이 2-2로 맞선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넥센은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10일 월요일 경기를 치러 2주 연속 월요일 경기가 확정됐다. 4일 목동 KIA전부터 오는 23일 잠실 LG전까지 휴식 없이 18연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가 우천 연기되더라도 훈련은 똑같이 소화하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 부담을 안기는 스케줄이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도 문제가 생겼다. 넥센은 17일 선발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인 김영민을 예고했다. 김영민은 원래 21일 목동 SK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로테이션이 꼬이면서 선발 등판을 앞당겼다.
한편 이날 넥센은 1회초 2점을 내준 뒤 1회말 4연속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고 1사 1,3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윤석민 타석에서 임채섭 구심이 경기를 멈추면서 역전 기회도 잃어버렸다./autumnbb@osen.co.kr
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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