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임창용, 마무리답게 잘 막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6 21: 20

삼성이 포항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역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8회에 5점을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피가로는 잘 던졌지만 5회에 한 번에 대량실점을 한 게 아쉽다. 임창용이 1실점을 했지만 마무리답게 잘 막아줬다. 박한이가 복귀 후 첫 안타를 정말 중요한 안타로 쳐줬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6-5로 역전승했다. 박한이가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8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에스밀 로저스를 내세운 한화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66승41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올 시즌 포항에서의 마지막 경기마저 잡고 9승1패로 압도적 승률을 이어갔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역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8회에 5점을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뒷심을 높이 산 뒤 "임창용이 1실점했지만 마무리답게 잘 막아줬다. 박한이도 복귀 후 첫 안타를 정말 중요할 때 쳐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 감독은 "선발 피가로는 잘 던졌지만 5회에 한 번에 대량실점을 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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