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압둘 라만 바바(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가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했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바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바바의 이적에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바바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첼시와 계약을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새로운 동료들과 훈련하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다. 첼시와 조세 무리뉴 감독을 위해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아우크스부르크와 합의하에 이적료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들은 첼시가 바바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67억 원) 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첼시는 바바의 영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필리페 루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첼시의 주축 선수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
측면 수비수 바바의 장점은 공격적인 면이다. 과감함 오버래핑으로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는 걸 선호하는 바바는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한다. 또한 수비수답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태클 성공 1위를 기록하며 수비적인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sportsher@osen.co.kr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