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루크 단장, "데 브루잉 이적 시키고 싶지 않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17 05: 44

"데 브루잉 이적 시키고 싶지 않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 브루잉의 영입을 위해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맨시티는 전력 보강의 마지막 퍼즐로 데 브루잉을 낙점해 4700만 파운드(약 862억 원)의 이적료를 볼프스부르크에 제시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거절했다. 4500만 파운드(약 825억 원)와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의 추가 조항으로 구성된 이적료는 볼프스부르크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 클라우스 알포스 단장은 17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그를 이적 시키고 싶은 생각이 없다. 많은 곳에서 이적 제의가 있지만 그것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포스 단장은 "항상 똑같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며 강한 스쿼드를 유지하고 싶다. 데 브루잉은 분명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맨시티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도 데 브루잉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능력은 충분히 인정 받는 선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데 브루잉은 강한 위력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알포스 단장은 여지도 남겨뒀다. 그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축구다. 하지만 그를 남겨두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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