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서 4골 이상 터트렸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수페르 코파 1차전서 0-4의 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UEFA 슈퍼컵 우승으로 4관왕을 이뤘다. 수페르 코파와 연말에 있을 FIFA 클럽 월드컵을 우승하면 6관왕이 된다. 그러나 6관왕은 현실적으로 물 건너간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하려면 최소 홈에서 4-0의 승리를 챙겨야 한다. 현실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17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우리의 상황이 도전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이 현재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상황이 부담스럽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 엔리케 감독의 생각. 엔리케 감독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고 올바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면서 "지난 시즌 우리는 18경기에서 4골 이상의 승리를 챙긴 경험이 있다. 따라서 분명히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강한 공격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문제는 수비진.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수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만을 강조했다.
또 수페르 코파에서 4골을 뒤집은 경우도 없다. 그리고 네이마르가 또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이 충만하다. 또 우리가 정말, 정말 열심히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다짐을 내놓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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