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9)가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재곤을 상대로 박병호는 만루포를 터트리며 올해 43번째 홈런을 적립했다.

더불어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 리그 21번째다. 넥센이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cleanupp@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