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영민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김영민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 줄곧 불펜에서 던지다가 선발로 전환해 만흔 투구수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회 2사 후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은 김영민은 아두치를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회 2사 후 박종윤에게 중전안타, 오승택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넥센이 3회말 6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영민은 3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4회 2사 후 오승택에게 2루타, 문규현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았고 손아섭에게 볼넷, 이우민에게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맞았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김영민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넥센이 4회말 현재 6-4로 앞서 있다. /cleanupp@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