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가격 80만원대 가능할까? 절박해진 삼성전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8.17 20: 50

[OSEN=이슈팀] 20일 국내에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엣지+의 출고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공식적으로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엣지+의 가격이 발표 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관련업계에서는 두 기기의 출고가가 기정 사실처럼 떠돌고 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퍼지기 시작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5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89만 9000원, 64GB 모델이 96만 원대이다. 2011년에 나온 갤럭시 노트1의 출고가가 95만 7,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GB이기는 하지만 89만 9,000원의 가격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노트3는 출고가가 100만 원을 가볍게 넘겼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의 절박한 상황이 가격정책에 반영 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 영역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보급형 모델에서는 중국의 저가폰에 밀리며 궁지에 몰려있다.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는 지난 4월에 출시 된 갤럭시 S6엣지(32GB 모델)의 97만 9,000원보다 3만 5,000원 적은 94만 4,000원(32GB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체험존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을 통해 노트5와 엣지플러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사전체험존에서 출시 전 해당 단말의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5와 엣지플러스 사전체험 매장의 위치는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역시 마찬가지. KT도 17일부터 전국 올레 매장 중 국내 최다인 321개 S.ZONE 매장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노트5, 엣지+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S.ZONE 매장에는 국내 유일의 '갤럭시 마스터즈' 인력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신규 단말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갤럭시 마스터즈'는 삼성전자 신규 모델의 기능과 특, 장점 등에 대해 전문적인 안내와 상담을 제공하는 직원이다.
LG유플러스 같은 날 노트5, 엣지+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매장을 오픈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소비자가 노트5와 엣지+를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강남역 직영점을 시작으로 국내 300여 개 사전 전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역직영점, 종로직영점, 부산 광복직영점, 광주 충장로직영점, 대구 범어직영점, 대전 시청직영점 등 전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은 노트5와 엣지+를 직접 보고 사용해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도 온라인 상점인 삼성전자스토어, 오프라인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에 대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osenlife@osen.co.kr
삼성전자스토어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노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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