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우규민 호투와 실점 후 득점...분위기 가져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17 22: 02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2연패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우규민이 6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볼넷이 하나도 없는 정교한 컨트롤로 LG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우규민에 이어 진해수 임정우 봉중근이 차례대로 등판해 리드를 유지했다. 봉중근은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로 나선 임훈이 3안타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오지환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양석환은 8회말 천금의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7승 60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 우규민 투수가 잘 던져줬고, 실점 후 바로 따라가는 득점을 만들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양 감독은 “월요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신 팬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KIA는 시즌 전적 52승 53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김민우가 9회말 솔로포를 쳤으나 1점차로 LG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LG는 18일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로 소사를, KIA는 18일 광주 SK전 선발투수로 스틴슨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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