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홈런 1위 박병호의 만루포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넥센은 1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16일 일요일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서 이날 경기는 월요일 경기로 진행됐다. 넥센의 올해 2번째 월요일 경기, 롯데는 첫 월요일 경기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58승 48패 1무, 승패마진 +10에 복귀하며 4위를 지켰다. 롯데는 49승 59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김택형이 좋은 피칭으로 상대 맥을 잘 끊어준 덕분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병호의 통산 200호 홈런을 축하하고 계속 이어지는 연전에 선수들 피로도 높을텐데 집중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cleanupp@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