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갈 길 바쁜 한화-NC 격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8 05: 54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난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5위 지키기가 급한 한화와 1위 삼성을 추격하기 바쁜 NC의 대결이라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한화는 53승54패로 5위에 올라있다. 승률 4할9푼5리3모로 6위 KIA(52승53패·.4952)에 승차 없이 승률 1모차로만 앞서있다. 7위 SK(49승52패2무)도 불과 1경기차로 따라붙어 예측하기 어려운 싸움이다. 

NC는 60승44패2무 승률 5할7푼7리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심 1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위 삼성(66승41패·.617)과 격차는 4.5경기. 3위 두산(59승45패)이 1경기차로 추격해오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날 승부가 중요하다. 한화는 2군에 내려 보냈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1군 복귀전을 선발로 갖게 되는 가운데 NC는 한화에 강한 이태양이 투입된다. 
탈보트는 올해 22경기 8승8패 평균자채점 5.8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일 광주 KIA전 승리 이후 6경기에서 4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7.71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만큼 그에게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이태양은 20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19로 프로에 데뷔한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사직 롯데전 승리 이후 최근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태양도 어느 때보다 승리에 목말라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탈보트는 NC전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44로 뭇매를 맞은 반면 이태양은 지난 6월21일 마산 한화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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