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린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우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5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의 6관왕도 무위에 그쳤다.
대승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페드로 등 슈퍼스타들을 총출동시켰다. 볼거리를 앓고 있는 네이마르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전해 많은 골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총동원했다. 전반 6분 피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유난히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1분 메시의 프리킥도 빗나갔다.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전반 43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메시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바르셀로나는 우승의 불씨를 남겨뒀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1분 바르셀로나 수비의 핵심 피케가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아두리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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