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주 연속 월요일 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염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2주 연속 월요일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힘들 것”이라면서 “지면 최악인데 그나마 월요일 경기를 모두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이 취소되면서 10일(월요일)에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16일 목동 롯데전이 노게임 선언되면서 17일(월요일)에도 경기를 했다. 쉬는 날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넥센이다. 하지만 2경기 모두 승리하며 그나마 웃을 수 있었던 것. 이어 염 감독은 “계속 이긴다는 징크스가 있어도 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염 감독은 전날(17일) 선발 등판한 김영민(3⅔이닝 4실점)에 대해선 “3회까지는 잘 던졌다. 하지만 투구수 70개가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졌다. 결국 타이밍 싸움과 구종이 중요하다. 그래야 10승 이상의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당분간은 금민철, 문성현, 김영민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