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과제 얻었다".
서울 SK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연세대학교와 경기서 84-96으로 패했다. SK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연세대와 3번째 대결만에 패했다. SK는 김민수가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 했지만 연세대의 패기를 누르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우리팀의 문제가 완전히 드러난 경기였다.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뺏기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2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과제를 얻은 것 같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승준-이동준 등에게 자세하게 수비를 가르칠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최원혁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기 위한 전술적 테스트가 있었다. 아쉬움이 크다"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전술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연세대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했다. 대학 선수들이 활동량이 많은데 효율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높이의 대결서 흔들린 것에 대해서는 "1쿼터서 앞선에서 짤리면서 도움수비를 가다 흔들렸다. 골밑 기회 말고 외곽 기회를 내줘야 한다. 그 점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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