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석, "열정과 패기로 모비스와 맞붙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18 18: 15

"열정과 패기로 모비스와 대결하겠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서울 SK와 경기서 96-84로 승리했다. 이날 연세대는 허훈이 2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박인태는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연세대는 SK를 맞아 3번째만에 승리를 챙겼다. 연세대는 프로최강 울산 모비스와 오는 20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대에 혼혈 선수들이 많다고 해서 주눅들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당당하게 경기를 펼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맹활약한 허훈에 대해서는 "농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이 홀로 해결하는 것 보다는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다"면서 "그러나 3~4차례 오늘도 볼을 많이 소유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은 "오늘 최준용이 빠진 상황에서도 박인태를 비롯해 빅맨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더 발전을 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빅맨들이 제공권에서 밀려서는 안된다.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 경쟁력과 더해진다면 더 발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비스와 대결에 대해서는 "대학생 다운 패기가 가장 중요하다. 열정이 죽으면 어떤 경기든 내줄 수밖에 없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팬들과 선배들이 봤을 때 우리가 정말 패기와 열정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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