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kt전 ⅓이닝 5실점 부진으로 조기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18 19: 03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투수 송신영(38)이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송신영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1이닝도 버티지 못한 최악투로 시즌 3패 위기에 몰렸다.
송신영은 1회부터 흔들렸다. 1회말 첫 타자 오정복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대형에게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은 후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된 상황. 이대형이 3루를 훔쳤고 포수 박동원의 3루 송구가 빠지며 첫 실점했다.

그 후 김상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가 됐고 장성호에게 중전 적시타, 박경수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으며 3점째를 잃었다. 넥센은 여기서 송신영을 내리고 김동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신영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데 그쳤다.
김동준은 1사 2,3루에서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기혁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민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우익수 유한준의 실책까지 겹치며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았다. 송신영의 실점도 5실점으로 늘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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