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9점 폭발' kt, 팀 한 이닝 최다 안타+득점 경신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18 19: 17

kt 위즈가 한 이닝 최다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경신했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부터 8안타 9득점을 뽑으며 창단 후 팀 한 이닝 최다 안타와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kt는 1회말 1사 후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대형이 3루를 훔쳤고 포수 박동원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상현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서 장성호가 중전 적시타, 박경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3-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김민혁이 우전 적시타를 쳤고 우익수 유한준이 공을 빠뜨리며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6-0으로 앞선 2사 3루에선 오정복이 좌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그 후 이대형의 2루타, 마르테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kt는 종전 6월 10일 사직 롯데전, 6월 23일 수원 LG전, 7월 14일 잠실 롯데전, 8월 1일 수원 롯데전에서 각각 한 이닝에 6안타를 친 게 최고였다. 하지만 8안타로 이를 경신한 것. 또한 이날 1회 9득점으로 5월 24일 수원 한화전, 6월 23일 수원 LG전, 7월 10일 수원 삼성전, 8월 1일 수원 롯데전에서 기록한 한 이닝 최다 득점(7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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