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황재균 "후반기 부진, 너무 힘 들어갔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18 21: 27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시즌 24호 홈런을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4로 끌려가던 8회말 황재균은 헨리 소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날렸다. 시즌 24호 홈런이다. 이 홈런을 앞세운 롯데는 8회에만 7득점,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황재균은 "오늘 소사의 직구가 좋아서 초구부터 변화구를 버리고 직구를 과감하게 공략하려했고 이 점이 적중했다. 후반기 시작하고 좋지않았던 건 전반기 좋은 기록 때문이다. 오히려 힘이 많이 들어가고 부담감을 갖게했던 것 같다. 차근차근 하나씩 하다보면 더욱 나아질것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cleanupp@osen.co.kr

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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