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구원승' 최금강, "위기 상황 잘 막아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8 21: 50

NC 필승맨 최금강이 위기의 순간 빛나는 역투로 팀을 구했다.
최금강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7회 구원등판,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이호준의 결승 적시타와 함께 NC가 2-1로 승리, 최금강은 시즌 6승(3패)째를 올릴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1-1 동점으로 맞선 7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태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6-4-3 병살을 처리한 게 백미. 계속된 2사 1,3루에서도 초구에 제이크 폭스를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8회에는 삼진 하나 포함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경기 후 최금강은 "지난 경기에서 제구가 잘 안 돼 마음이 안 좋았다. 오늘은 팀의 승리는 물론 위기 상황에 올라가 잘 막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발로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이태양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후 이태양은 "팀이 이겨서 좋다. 원정 6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볼넷이 많이 없었고, 김태군의 사인의 따라 적극적으로 투구를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waw@osen.co.kr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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