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재도전이다.
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29)가 3승 사냥에 다시 한 번 나선다. 스튜어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스튜어트는 지난 6월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에서 10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전반기 첫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한 뒤 후반기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투구 내용이 향상되고 있다. 10경기 중 5경기가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이 있다.
무엇보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것이 한 경기도 없다는 게 눈에 띈다. 6이닝 이상이 8경기이며 7이닝 이상도 3경기 있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한화를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했다. 지난달 4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 4회에만 집중타를 맞고 5실점하며 고전한 바 있다.
한화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등판한다. FA 이적 첫 해 21경기 2승7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8.12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적 첫 선발승을 거뒀지만 이후 3경기에서 2패만 안은 채 평균자책점 12.27로 부진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