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45분' 레버쿠젠, 라치오에 0-1 패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19 05: 40

손흥민(레버쿠젠)이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레버쿠젠도 원정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
레버쿠젠이 고개를 숙였다. 레버쿠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치오와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득점없이 패배한 레버쿠젠은 오는 27일 열리는 라치오와 2차전 홈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해야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많은 활동량을 보이기는 했지만, 확실한 존재감은 보이지 못하고 하프타임에 아드미르 메흐메디와 교체됐다.
레버쿠젠과 라치오는 서로 강한 압박을 펼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강한 압박 때문에 상대의 문전으로 파고드는 패스를 펼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레버쿠젠과 라치오는 하프타임에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대신 메흐메디를 넣었고, 라치오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대신 케이타 발데를 투입했다.
승부수가 적중한 족은 라치오였다. 라치오는 교체 투입된 케이타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버쿠젠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그 결과 후반 32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레버쿠젠은 승부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9분 하칸 찰하노글루 대신 율리안 브란트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0-1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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